안녕하세요.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으로 소풍 다녀온 후기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후기 :
바다동물관, 초식동물마을, 사슴마을, 맹수마을,
원숭이마을, 들새마을, 물새장, 꼬마동물마을, 열대동물관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평일 점심 즈음 방문했는데요.
요즘 봄 소풍철이 맞는지 가족 단위로 피크닉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았고, 단체로 소풍 온 유치원생들도 많았어요. 알록달록한 꽃들과 푸른 이파리들, 시끌벅적한 소리들이 가득했던 어린이대공원은 봄이 왔음을 실감나게 해주었아요. 🙂
서울 어린이대공원은 서울시에서 운영하여 무료로 개방하는 곳입니다.
어린이대공원에는 공원, 식당, 카페, 편의점, 동물원, 놀이공원, 공연할 수 있는 공간 등이 있어요.
-서울 어린이대공원 이용시간-
서울 어린이대공원 입장시간 : 새벽 5시 - 밤 22시까지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관람시간 :10시 - 17시까지
서울 어린이대공원 가는 길은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5호선 아차산역을 이용하셔서 가시면 돼요.
저는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고 "구의문주차장"으로 입장했어요.
구의문주차장에서 어린이대공원으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횡단보도를 따라서 쭉 들어가세요.
이 길을 따라 사람들과 걷다보면 어린이대공원 입구가 나옵니다.
입장하면 어린이대공원 지도가 나오는데요.
서울 어린이대공원은 넓으니 꼭 지도를 보면서 이동하시기를 추천드릴게요. 어린이대공원은 구의문주차장으로 입장하면 동물원이 그나마 가깝다는 장점이 있어요.🙂
지도를 사진으로 찍어놓고 본격적으로 돌아다녀 봅니다. 들어가면 식당과 편의점, 장난감가게가 나와요.
어린이대공원 내부에도 매점이 있긴 있지만 그래도 필요하신 게 있다면 여기서 미리 구매하세요!
이승훈선생 동상을 지나면 물개를 볼 수 있는 바다동물관이 나와요.
어린이대공원 바다동물관에는 물개, 물범, 바다사자가 있어요!
바다동물관은 1층과 2층이 있는데,
2층에서는 위에서 전체적으로 내려다볼 수 있고,
1층에서는 물 안에서 헤엄치는 바다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여기가 바다동물관 1층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요. 저는 동선상 2층에서 보고 내려와서 다시 들어가봅니다.
1층으로 들어오니 헤엄치는 동물을 진짜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큰바다사자가 눈 앞으로 지나가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너무 커서 신기했어요.
바다동물관은 이것으로 끝!
바다동물관에서 나와 본격 동물원으로 들어오면 당나귀와 사슴이 있어요. 순한 동물들이 모여 있는 곳 ㅎㅎ
당나귀 반대 방향으로 가면 초식동물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서울어린이대공원 초식동물은 붉은캥거루, 얼룩말, 알파카, 과나코가 있네요.
제가 갔던 시간이 초식동물들 밥 먹는 시간이었는지 멀리서 밥먹는 모습만 보였어요. ㅎㅎㅎ
순한 초식동물들을 지나면 맹수마을이 나와요.
제가 들어간 쪽에서는 재규어가 가장 먼저 나오네요.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은 앞쪽에만 동물들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뒷쪽에도 동물들이 많이 있었어요.
은근 크고 볼 동물들이 많으니 꼭 한 바퀴 다 돌아보세요.
맹수마을 입장!
서울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는 재규어, 표범, 호랑이, 코끼리, 반달곰, 퓨마, 스라소니, 서발 등 육식동물들 위주로 있어요. (코끼리도 맹수인가..?)
사자 우리도 있었는데 안에 사자는 보이지 않았어요. 어디간거니 사자야ㅠ
호랑이가 또 엄청 가깝게 지나갔어요. 서울 한복판에서 눈 바로 앞에서 호랑이를 볼 수 있다니 갑자기 또 신기해지는...
캄보디아에서 왔다는 코끼리 친구들 🙂
뭔가 멀리서 보니까 그렇게 커보이진 않았는데요.
가까이서 보고 싶다...!
확대해서 찍으니 확실히 좀 큰 것 같기도 하네요 🤣🤣
스라소니도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인 것 같은데요. 무대매너가 좋은 스라소니... 유리창 앞에서 어슬렁 어슬렁 한바퀴 돌아주더라구요.
퓨마는 무서운 동물 같은데 너무 편하게 잘 자고 있어요.
그냥 살찐 고양이가 자는 것 같은..... ㅋ
서발이라는 동물은 잘 모르는데 재규어나 표범이랑 비슷하네요ㅎㅎ 그리고 반달가슴곰이 나왔어요.
곰은 여러 마리가 있어요.
이렇게 맹수마을까지 한 바퀴 돌아보았는데요.
맹수마을을 나오면 원숭이마을, 물새장, 꼬마동물마을, 열대동물관이 보입니다.
가장 먼저 가까이에 있는 원숭이마을부터 가봤습니다.
원숭이동산은 건물 내부 관람은 따로 할 수 없고, 밖에 있는 우리만 관람할 수 있어요.
돼지꼬리원숭이라는데 멀고 크기도 작아서 잘 안보이네요. 원숭이가 어디있는지 한 번 찾아보세요! ㅎㅎㅎ
얘는 개코원숭이라고 합니다.
망토 원숭이라는데 보이시나요...?
철장 안에 빨간 엉덩이 🤣🤣🤣
눈으로는 원숭이들이 잘 보였는데 사진으로 담으려니 철장에 가려 잘 보이지 않네요.
원숭이 마을에는 큰 원숭이들이 종류별로 있는데, 철장 안의 거리가 멀기도 하고 생각보다는 몇 마리 잘 안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예전에 에버랜드 갔을 때는 원숭이 종류와 수가 꽤 많았던 기억이..?)
다른 원숭이들도 있었지만 사진에 잘 담기지 않아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은 꼬마동물마을입니다.
비교적 작고 귀여운 동물들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구경하고 있었어요.
미어캣은 생각보다 크기가 엄청 작았어요.
서울 어린이대공원 꼬마동물마을에서는 미어캣이 가장 인기가 많더라구요!
낮잠을 자고 있는 수달이에요.
사막여우는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투명하게 생긴 집에 들어가있어서 가까이서 보지는 못했어요.
꼬마동물마을도 대충 보고 나옴...
그리고 기대 안하고 간 물새장!
물새장은 이름만 듣고 볼 게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새들이 있었어요.
가장 먼저는 펭귄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새가 있는지 종류와 설명이 써있어요.
이 새가 어떤 새인지 한 마리 한 마리 찾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신기했던 펠리칸! 분홍색 새는 볼때마다 신기하네요.
1층에서 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면 물새장을 위에서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물새장도 이것으로 끝입니다.
다음은 바로 옆에 있는 열대동물관을 가봅니다.
열대동물관에는 말그대로 열대우림에서 서식할만한 동물들이 있었어요. 파충류, 작은 포유류들 위주로 관람할 수 있어요.
뱀도 있고 거북이들도 있어요.
부화장에서 잘 자고 있는 아기(?)두더쥐들이 보여요.
드리포큐파인 이라는데 고슴도치의 엄청 큰 버전 같기도 하네요. 야행성이라 그런지 낮 시간엔 자고만 있었어요. 🤣
생각보다 실제 열대기후의 환경을 잘 꾸며놓은 열대동물관
2층으로 가는 길인데 좌우에 동물들이 있어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일락꼬리여우원숭이인데요.
맨 앞에 있는 한 마리가 엄한 표정으로 계속 멍때리고 있어서 웃겨서 찍어봤어요. 눈도 안깜박이던데🤣
넓은 새장 안에 있는 앵무새들
다람쥐원숭이는 다람쥐처럼 크기가 정말 작고, 나무 위를 재빠르게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얘도 프로정신이 강한지 제 카메라를 보고 가까이서 포즈를 취해주네요. ㅋ
그리고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동물교실을 운영하고 있어요. 동물교실은 열대동물관 안에 있는데요.
미리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서 체험하는 것 같더라구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알아보고 신청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열대동물관까지 관람을 마쳤습니다.
이 외에도 야외에 들새장이 있었는데요.
새들이 철장 안에 있어서 사진상으로는 안에 있는 새들을 보여드리기가 어려워서 리뷰는 하지 않겠습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 들새장에는 독수리, 공작새, 올빼미, 꿩, 닭 등이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시면 될 거에요.
저희는 동물원 관람을 마치고, 주변의 벤치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소풍을 마무리했습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에는 동물원 외에도 식물원, 놀이공원, 연못 등이 있으니 여유 있으신 분들은 전부 즐겨보세요.
그럼 이상으로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다녀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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